미의식 의미-미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 상태
미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 상태, 자아의 미적 기준인 미에 대한 인간의 주관적인 감정을 의미하고 미에 대한 주관적인 가치판단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이는 대상과 자아와의 상호관계에서 이식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의식은 미학적 용어로 우리가 미를 인식할 때 금 심적 활동 내지 통일의 측면에서 가리키는 개념으로 미의식의 수용적인 일면이 미적 감각이며 능동적인 일면의 미적 판단입니다.
미적 체험(Aesthetic Experience)이라는 말도 있는데, 일반적인 미의식과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철학적 미학에서는 심리학적 미학에서 말하는 미적 태도에 있어서 의식 과정과 혼동되는 먹을 방지 하기 위해 미적 체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미적 체험이란 미적 가치 체험과 함께 객관적·주관적 측면을 가지며 본질적 계기로서는 미적 직관과 미적 감정에서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가인 브라크(Brague)는 "예술에 있어서 중요한 것 단 한 가지는 설명할 수 없는 것 그것이다"라고 말했으며, 마티스(Matisse)는 특이하게도 "손이 머리에서 벗어날 때 그림이 잘 그려지기 시작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의식의 개인차
미의식은 사람 마다 다른 차이를 가집니다. 이는 시간성·공간성 · 상황성의 차이에서 있습니다. 현대에 함께 살고 있는 성인과 노인, 아동 간에도 미의식에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간성은 우리나라, 사우디인 및 스위스인 간에 미의식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와 사우디의 사막환경, 스위스의 알프스산맥의 지형적 조건 및 기후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상황성이란 인간이 처해 있는 여러 조건을 말하는데 성별·경제력·학력·심리상태 등을 의미합니다. 그 때문에 거의 동시에 태어난 쌍둥이 현재조차도 서로 다른 미의식을 가지며, 같은 국적의 어린이들이라도 탄광지역의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검정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의식은 고정관념과도 관련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한국과 일본인들은 4자를 싫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건물에 4층이나 4호실이 없거나 운동선수의 등 번호도 4번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4자가 죽을 사(死)가 연상되기 때문인데 반대로 우리와 가까운 중국인들은 4자를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4자가 균형적이고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과거에는 땅을 사각형으로 생각하여 방향을 동서남북으로 하였으며, 계절도 춘하추동으로 네 가지여서 좋아하며, 고사성어가 거의 네 자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양인의 경우에는 13이라는 숫자를 싫어한다고 하는데 특히 13일의 금요일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이는 예수가 돌아가신 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고정관념은 인간의 의식 체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미는 주관적인 것이지만 객관화가 가능한데 미의식을 주관적으로 연구하고 타당성·보편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창작이나 평가 시에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미의 창조 및 평가는 주관적·객관적 양방향으로 접근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미적 가치
미적 가치는 주체나 객체 어느 한쪽에서만 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상의 성질과 형태에 따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주체의 태도와 활동에 의존합니다. 이 양면의 조건이 서로 조화를 이룸으로써 미적 가치의 성립이 가능하게 되며, 또한 미적 가지의 높고 낮음이 규정되는 것입니다. 미는 대상과 자아 사이의 긴장 관계에서 성립하며 그 가치는 이 두 가지 근거가 통일되는 데 있는데 미학상의 문제들이 '객관-주관의 관계'에서 고찰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서의 체험되는 대상은 주체 의식의 의식을 초월하여 그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닌 그 안에 내재하는 것입니다. 미적 대상은 인식 대상과는 다르게 '그것 자체에 있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미적 가치를 경험하는 우리의 의식은 결코 그 대상으로부터 벗어나 떠돌아다니는 것이 아닌 항상 직접적으로 대상에 관계 지워진 의식입니다. 일반적 의식은 '어떤 것에 대한 의식'이라고 말하는데, 미의식의 특별한 의미에서 '대상에 대한 의식'입니다. 심리학적 용어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미의식' 대신 '미적 가치 체험' 또는 줄여서 '미적 체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미적 체험은 긍적의 의미에서 '지향적'이며. 미적 가치는 의식의 작용과 그 대상이 분리할 수 없이 긴밀하게 규정된 상관관계에서 성립하는 것입니다.
미적 가치의 평가는 각자의 심증(心證)에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미적 평가의 심리적 프로세스는 각인각색일 수 있으니 그 속에 또 만인이 공감하는 코스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미적 평가가 항상 바르게 행해진다고 단언할 수 없고 사람에 따라 미적 평가 능력, 즉 미적 판단력, 취미, 기호의 차이가 있어 어느 특정한 대상에 대한 평가는 각양각색일지 모르지만 평가자의 수가 많으면 평가는 몇 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질 것입니다.
미적 효용 가치
디자인에 있어 아름다움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문제로 생각해 보면, 어떤 디자인에 있어서 그것이 미적가치를 가졌는가 아닌가 또는 미적 가치가 큰지, 적은지를 우리가 어떻게 판정해야 할 석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정하는 방법으로 널리 인정 된 것은 아직 없습니다.
우리는 디자이너이든 디자이너가 아니든 미학적 교양이 있든 없든 간에 일상의 현실에서 그와 같은 평가를 해야 할 기회가 많습니다. 옷을 고를 때, 생활용품을 살 때, 광고를 볼 때, 집을 구입할 때 등등 수 없이 무수한 경우를 누구나 경험할 것입니다.
디자인의 미적 평가라고 하는 문제는 회화나 조각 등 순수미술에 관한 평가와 매우 다른 점을 가지고 있는데 디자인의 미적 요소만을 가지고 판단한다든지 논의하고 싶지 않은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인은 미적 요소만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며, 그것만으로는 디자인의 양부와 우열을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각각 디자인의 중요한 과제는 구체적으로 미와 용도를 어떻게 조화롭게 하는 가에 있습니다. 미와 기능이 융합할 때 기능적 형태가 아름답게 된 것을 기능주의(Functionalism)라고 합니다. 기능주의 관점에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기능과 형태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다시 말하면" 기능에 충실했을 때 형태가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은 기능을 고려하여 생각하고, 이를 최고로 만족하게 하는 형태를 추구하면 미는 동시에 실현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미와 효용성은 반드시 동일하게 되지 않는데 이것은 미적 가치와 효용 가치는 구별되어 있습니다. 미는 현실적 관심을 초월한 가상적 성격을 띠며, 정관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건축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요소 크기(Size) (0) | 2024.10.13 |
---|---|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요소 방향(方向, Direction) (0) | 2024.10.12 |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요소 면(Surface) 형(Shape) (0) | 2024.10.10 |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요소 점(Point) 선(Line) (0) | 2024.10.07 |
미와 예술의 정의 (0) | 2024.10.03 |
건축의 아름다움 건축미의 기초 (0) | 2024.10.02 |
건축의 학문적 가치 (0) | 2024.10.02 |
건축의 규제 구성 요소로서의 인위적 요소 (0) | 2024.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