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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원리 조화

by ggum-1 202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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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의 의미

조화란 두 개 이상의 요소 또는 부분의 상호관계가 서로 분리되거나 배척되지 않고 통일된 전체로서 높은 감각적 효과를 발휘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구성 요소들의 결합에서 소로의 관계가 질서정연하고 유사성이 어울리는 것을 의미하며, 요소들이 동일하거나 완전한 반복을 벗어난 상태로 시각적으로 변화를 주며 아름답게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조화란 동일하지 않은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성질을 갖은 요소가 한 공간 내에서 결합할 때 판단되는 상호관계에 의한 미적 현상입니다. 즉, 부분과 전체 또는 부분과 부분 사이에 안정된 관련성을 주면서도 공감을 일으킬 때 조화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우주의 성립과 존재는 만물이 조화의 원리에 의해 존재하듯이 조화는 시각예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멋있다' , '보기 좋다' , '잘 어울린다'라는 느낌은 조화를 의미합니다. 

조화는 둘 이상의 각 요소가 상호 간의 공통적인 양면성을 지니더라도 서로의 차이가 생겨날 때 조화라는 의미가 생성되며, 그 의미는 미적 통일감, 기본적 구성 원리들의 전체적 관계 및 상호관계에서의 통일감을 말합니다. 하지만 형태가 조화에 가깝더라도 크기가 대조적이거나 크기에서 조화에 가깝더라도 명암이 대조적인 경우는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모두 유사하거나 동일할 때 이것이 완전히 조화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오히려 그것은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탁월한 조화는 요소 상호 간에 어떤 차이를 느끼는 요소와 동시에 공통성을 느낄 때 얻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때 그 차이가 확실할 때 대비를 이룬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변화와 통일이 이루어질 때 조화를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화는 작은 변화에 의해 미를 나타내므로 대조와는 달리 조용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질서나 안정 및 변화·비례 등에 의해 조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주로 시각 요소의 조직 또는 결합에 있어서 요소적 부분을 질서정연하게 하고, 시각 요소의 상호관계에 있어 전체에 대한 부분의 일치 또는 유사할 수 있는 구성 방법을 말합니다. 이와 반대로 대조나 파조는 변화와 자극은 있지만 질서와 통일이 없으므로 감정의 혼란과 때로는 불쾌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원리 조화

조화와 예술

조화는 시각 예술뿐만 아니라 음악, 문학, 무용 등에도 존재합니다. 음악의 경우 화음이 잘 맞으면 조화가 되고 아니면 불협화음이 될 것입니다. 조화는 직감적 또는 연상작용에 의해 느껴집니다.

조화는 유사함이나 통일감을 주고, 대조는 대비감 또는 변화감을 주는 원리입니다. 붉은색의 장미꽃과 초록의 장미 잎은 함께 있으면 색이나 형태 등에서 대비적 조화를 느끼게 하지만 꽃만 있다면 오히려 조화감은 감소하게 됩니다.

조화에는 복잡조화와 단순조화가 있는데 복합조화란 서로 다른 요소가 각각 개체이면서 공존하는 상태에서 조화로 다양한 형태, 양식 등을 사용함에 따라 공간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감성과 풍부한 경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조화란 간결한 이미지를 단순화한 디자인은 현대적 공간이 지향하고 있는 경향으로 디자인의 여러 요소를 단순화하여 공간의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요소의 결합과 조화를 살펴보면, 반복에 가까운 동일한 요소릐 결합은 조화레 가갑지만 통일의 셩격이 강하고 변화라는 매력이 없고 권태롭고 지루하며 유사적 조화라 할 수 있는 유하산 요소의 결합은 조화가 되더라도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조화가 됩니다. 마치 그림에서 동일한 형태의 반복과 다른 형태의 반복과 같이 댋적 조화가 되는 상반된 요소들의 결합은 통일이 어렵고 변화, 자극, 약동감, 긴장감 등이 있습니다. 이것은 조화가 되더라도 질서가 없는 조화가 되기 쉽지만 잘 선택하여 활용하면 훌륭한 조화가 될 수 있습니다.

조화는 전체적인 질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서로 다른 다양한 형태의 통일 또는 변화의 문제에서 형태의 적합성이나 색채 등 조형 작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해소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화가 부족한 구성은 다른 여러 구성의 원리에 충실했다 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산만한 구성이 됩니다.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서로 어울리고 통일되어 전체적으로 미적인 효과를 발휘할 때 이것을 조화(Harmony)가 잘 이루어졌다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를 부조화(Disharmony)라고 말합니다. 두 가지 이상의 요소들에 대한 상호관계에 대해 하모니의 가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하모니는 각 요소가 상호 간에 공통성이 있는 동시에 차등성이 있을 경우 얻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차등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현상을 대비(Contrast)라고 하며 하모니와 대비는 서로 대립하는 두 개의 개념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된 조화는 단조로운 반복·교체와 파조의 중간에 있는 중용적인 것이며, 디자인할 때 정적이고 안정감 있는 단조로운 조화를 추구할 때도 있고, 강력하게 자극적이며 역동적인 대조적 조화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건축에서의 조화는 건축물 자체의 각 요소, 즉 건축물의 부분과 전체와의 조화뿐만 아니라 인접한 건물과의 조화는 물론, 주변의 모든 건축물과 그 건축물이 위치한 대지와의 조화 역시 포함합니다.

건축물에 나타나는 시각적인 조화는 복잡하고 변수가 매우 많이 작용함으로 디자이너는 전체의 조화를 위한 각각의 조형 요소를 더욱 신중하게 선택하고, 논리적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같은 요소의 반복은 조화를 이루지만, 너무 반복에만 의존하면 통일감에 있어서 단조롭고 지루한 느낌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조화는 대비와 함께 고려하여 너무 단조롭지 않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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