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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원리 통일

by ggum-1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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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란 다양함의 통일이다"라고 예부터 미학자들에 의해 제창되어 왔습니다. 우리들이 조형물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낄 때는 변화를 포함한 통일, 즉 질서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입니다. 통일의 원리는 전체와 부분이 유기적으로 관련되어 전체가 부분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통일은 디자인 전체에 미적 질서를 주는 기본 원리로서 모든 형식의 시발점이며 중심입니다. 조형에 있어서 통일을 유지하는 것은 미의 원리상 근원이 디는 것입니다. 즉, 모든 구성의 원리는 통일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성요소의 상호관계가 정연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면 이는 곧 통일의 상태입니다. 조화, 균형, 율동 등도 결국은 통일을 위한 수단으로 응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연의 다양함 속에서 생존하면서 목적에 따라 하나의 통일된 전체로 통합하고자 하며 이로써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낍니다. 시각적으로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하거나 때로는 형상은 다르지만 내재하는 의미를 같게 하여 통일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조화, 반복, 점이 등의 조형 원리에서 또는 작가별 작품의 특성에서도 통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형태, 방향, 크기, 색채 등의 요소를 동일 형식으로 구성할 때 쉽게 통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통일감만을 느끼면 단조롭게 되므로 적당한 변화를 주어 전체적으로 통일을 이루면 아름다움을 훨씬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구성 요소가 기하학적, 형태학적으로 일관성 있게 조화되거나 대상의 다양성이 하나로 결합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나 질서를 우리는 통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일의 원리는 여러 가지 조형 원리 중 가장 기본적이고 불변의 법칙으로서 다른 원리들과 가장 광범위하게 관계가 맺어져 있으며, 그 중심원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넓은 의미에서 통일은 모든 조형물의 존재 또는 구성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통일의 유형

통일의 유형에는 크게 기하학적 형태의 통일과 주요소에 의한 통일이 있습니다.

기하학적 형태의 통일이란 간단하고 쉽게 인지될 수 있는 정육면체, 원통, 구, 원추 등과 같은 기하학적 형태는 쉽게 통일성을 갖습니다. 예를 들면 로마의 판테온 신전이나 콜로세움,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은 기본적인 기하학적 형태 때문에 쉽게 통일성을 갖습니다. 통일이란 분해되고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집합되고 통합되어 하나를 이루는 것이므로 조형물의 통일된 힘이나 형태는 강력하고 원만한 것입니다. 따라서 형태 중에서 통일이 가장 빠르고 강한 것은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소에 의한 통일은 모든 부요소를 종속시키거나 구성요소의 형태와 세부 표현의 조화에 의한 통일입니다. 구성 요소 중 형태, 크기 등에 종속관계가 설정되어 통일성을 줄 수 있습니다. 통일은 주로 조화의 원리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 조화를 주도하는 요소를 주조(Dominance)라고 부릅니다. 이 주조는 곧 통일의 원동력이 됩니다. 따라서 무엇이든 그것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유사한 것끼리 모아 주조를 형성하고, 주조를 기본으로 하여 조화가 잘 되면 통일을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즉, 통일은 상반되는 시각적인 힘 사이에 긴장과 대립을 풀게 하는 것으로 통합의 원리인 주조로 인하여 통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 반대되는 시각적 요소들로 구성하려면 그 요소들의 대립적인 부분과 종속적인 부분을 지배하는 한 단위를 형성해야 합니다.

또한 통일에는 동적 통일과 정적 통일 및 양식 통일이 있습니다.

동적 통일은 변화가 있고 성장성이 있는 흐름의 전개가 가능하며 하나의 중심축으로부터 성장, 발전해 나가는 형태의 건축물에 많이 응용되거나 다목적 공간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매우 생동적이고 능동적이며 변화와 발전성을 나타내는 건축물에 적당하기 때문에 상업시설이나 레저시설 등에 주로 채택됩니다.

정적 통일이란 동일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거나 균일한 대상물이 연속적으로 배치되는 등의 디자인 유형으로서 안정감을 주며 정삼각형이나 원형과 같은 규칙성을 가진 기하학적 형태의 건축물에 주로 응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수동적이고 생동감은 없지만 안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균형성, 대칭성, 중심성이 강조되는 건축물에 적합합니다. 교육 공간이나 기념 공간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식 통일은 동시대적 양식의 나열 또는 관련된 기능의 유사성을 이용하여 통일감을 형성하는 것으로 휴양목적 공간이나 교통 관련 공간과 같은 기능목적 공간계획에 이용합니다.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원리 통일

통일의 변화

통일(Unity)과 변화(Variety)는 부분과 부분 및 부분과 전체의 관계에서 시각적인 힘의 정리를 의미합니다. 통일의 조건은 첫째, 구성요소의 구조를 강조함으로써 요소 간의 경쟁을 억제하고 종속관계를 설정하여 대립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둘째, 구성 원리적 통일성이 필요합니다. 즉 반복적 통일, 대립적 통일, 조화로운 통일, 점이적 통일 등이 그것입니다. 셋째, 감각적인 통일점이 필요합니다. 즉, 의미가 일치되어야 합니다. 예컨대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부, 모, 자녀를 통합하는 하나의 틀입니다. 넷째, 작가의 사상적 통일성으로서 작품마다 작가의 독특한 기법이 내재하여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이 너무 과하여 지나치면 단조롭고 지루하기 쉽습니다. 그 경우 변화라는 움직임과 흥미를 유발하는 반대작용이 필요합니다. 변화 또한 그 정도가 지나치면 무질서하고 불안감을 줍니다. 따라서 통일과 변화는 상호 만족할 만한 한계에서 작용해야 합니다.

구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형식을 고려할 수 있는데 모든 형식의 시작점이 되고 이것들을 지배하는 것이 통일과 변화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변화란 무질서한 변화가 아니라 그것은 통일 속의 변화이며 통일의 변형입니다. 즉, 형태의 구성에 있어 모든 형식은 변화성이 있는 구성과 통일성이 있는 구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 경우 변화성과 통일성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닌 변화 속의 통일 또는 통일 속의 변화라는 유기적인 관계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통일성은 유사한 형태가 결합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다른 성격의 형태들의 이질성을 해소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역할을 말하며 구성할 때 형태 간에 서로 이질성이 강하고 극단적으로 변화가 다양한면 통일성을 갖지 못하고 혼란을 가져오며, 반대로 유사한 형태의 소극적인 변화로 구성이 지나치게 단조로워지면 따분하고 지루한 구성이 됩니다, 따라서 균형, 강조, 조화 등의 요소들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건축에서도 통일은 구성의 시작이며 건축의 부분과 부분, 전체와 부분 사이의 시각적인 힘의 정돈을 의미합니다. 건축가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통일을 부여하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외형적인 통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 전반적인 것에 통일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따라서 구성원리는 구성요소와 전체 간의 상호관계 속에 이루어지는 통일 속의 변화를 대원칙으로 합니다.

통일이란 다양성(Variety)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의미로서 형태가 구성되는 원리의 근원입니다. 미의 구성원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통일성이며 이것은 조합이나 디자인에 있어서 필수적인 원리 중 하나이며 응집, 우세, 조화 및 단일성을 이룹니다. 조화, 반복, 교체, 대칭 및 균일성(Uniformity) 등에서 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통일성이란 구성체의 각 요소 간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전체로서 하나와 같은 이미지를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성이 너무 강조되면 단조로워지기 쉬우므로 적절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무질서한 변화가 아닌 통일이라는 테두리 속에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건축에 있어서 형태는 물론 색채, 크기, 방향, 질감 등에서 유사한 통일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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