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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요소 색채(色彩, Color) 1

by ggum-1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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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인간이 형태가 공간을 인지할 때 풍부한 감정으로 접근시키게 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입니다. 명암만으로는 인간의 마음을 충분히 끌어낼 수 없기 때문에 색을 활용하여 형태의 효과를 높여주고 공간을 풍요롭게 연출시킬 수 있습니다. 때로는 형태보다 색상이 먼저 인식될 수 있는 것으로서 시각예술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색은 표면으로부터 반영된 빛의 파장에 대한 시각적 반응의 결과인 표면의 특성입니다. 모든 요소 중에서 색은 가장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킵니다. 색은 우리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소이며, 즉각적인 호소를 합니다. 색은 가장 강한 표현적인 요소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색은 우리의 감정에 직접이고,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색은 빛으로부터 나와서 빛으로 시작하며, 빛이 없으면 색도 없으며, 빛이 강하면 색도 더 강렬해집니다. 그러므로 색은 디자인에서 다른 어떤 구성요소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선과 형체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어떤 색상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색상은 디자인을 마무리하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색채는 인간에게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이므로 빛의 변화에 따라 같은 색채일지라도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 크게 주관적인 색채와 객관적인 색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 배색 효과에 따라 그 심미적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단색만으로 아름답다거나 그렇지 못하다고 그 색의 가치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색채의 조화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건축디자인 미의 구성 요소 색채(色彩, Color) 1

 

10.1 색의 분류

색에는 유채색과 무채색이 있습니다. 유채색(Chromatic Color)은 무채색(Achromatic Color) 이외의 모든 색으로 빨강, 파랑, 노랑 등의 색이며, 무채색은 흰색, 회색, 검은색과 같은 것으로 명도의 차이만 있는 색입니다.

색에는 색광과 색료라는 것이 있는데, 색광이란 빛의 색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프리즘에 의한 빛의 분해나 무지개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빛의 색은 보통 흰색이며, 빛의 3원색은 빨강(주황, Red), 초록(Green), 보라(청자, Violet)입니다. 색료는 물감을 말하는 것으로 색료의 3원색은 자주색(빨강, Magenta), 노란색(Yellow), 파란색(청록, Cyan)입니다.

 

10.2 색의 3요소

색의 3요소를 3속성이라고도 하며, 색상, 명도, 채도가 있습니다.

 

1. 색상

색상(Hue)은 색 성질상의 차이로 색을 구별하는 성질입니다. 색은 빛의 파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색을 구별하기 위한 색상환(색환)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스펙트럼(무지개)의 색상을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배열한 것입니다. 이것은 6색상(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으로, 뉴턴(Isaac Newton)은 프리즘을 통해 태양광을 분석하여 파장의 길이에 따라 색을 7색상으로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5색상환(색입체), 10색상환, 20색상환, 24색상환 등이 있습니다.

색상환에서 가까운 색일수록 색상의 차가 적으며, 가까운 색일수록 유사색, 인근색이라고 하며 조화를 나타내며, 색상환에서 멀리 있는 색일수록 색상의 차가 크며, 이 경우 반대색 또는 보색이라고 하며 대조를 나타냅니다.

색상의 정도는 1~10까지 10등분인데, 이는 색의 혼합 정도를 나타내고 색상의 기호는 R(Red), Y(Yellow), G(Green), P(Pueple) 등으로 나타냅니다.

 

2. 명도

명도(Value Brightness)는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 즉 색의 밝기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명도는 V1~V9의 9등급이 있으며, 양단의 순백색과 순흑색을 두어 11등급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채색은 2~9등급이 있고 무채색의 경우는 흰색까지 포함하여 10등급으로 되어있고 등급의 숫자가 낮을수록 저명도이고 높을수록 고명도입니다.

인간의 눈은 색의 3요소 중 명도에 가장 예민합니다. 따라서 색의 조화에 있어 명도차는 큰 역할을 하고 밝은색을 고명도라 합니다.

 

3. 채도

채도(Chroma Saturation)는 색의 선명도 또는 순수성을 말하며 순도라고도 합니다. 순색은 무채색 포함량이 가장 적은 색을 말하고 색과에서 스펙트럼의 단광색입니다. '연하다, 진하다'의 농담이나 '흐리다, 맑다'의 청탁 등은 채도의 고저로 나타냅니다. 무채색이란 채도가 없다는 뜻이며 채도가 높을수록 원색이 됩니다. 먼셀의 기호에서 채도는 저채도는 1~4, 중채도는 5~8, 고채도는 9~14로 표기되어 총 15등급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10.3 색의 혼합

1. 색료혼합 : 감산혼합 또는 감법혼색이라고 하며 물감의 3원색이 혼합되는 것으로 2차색은 빛의 3원색이 됩니다. 1차색보다 채도 및 명도가 낮아지며 모두 합치면 검은색이 됩니다.

 

2. 색광혼합 : 가산혼합 또는 가법혼색이라고 하며 빛의 3원색이 혼합되는 것으로 2차색은 색료의 3원색이 되며, 1차색보다 채도는 낮지만 명도는 높아집니다. 컬러사진이나 컬러TV의 화면도 이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3.중간혼합 : 회전혼합 이나 병치혼합이 여기에 해당되며, 평균혼합이라고도 합니다. 회전혼합은 색팽이 등과 같은 원색판을 돌리는 경우를 말하며 병치혼합이란 옷감 등의 색을 두고 보는 것입니다. 

명도와 채도는 2색안 경우 2색의 명도 및 채도의 합을 면적비로 나눈 평균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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